Instagram (인스타그램)은 어떤 SNS인가?

1983년 12월 30일 미국의 매사추세츠에서 태어나 어릴때부터 컴퓨터를 좋아하던 케빈 시스트롬(Kevin York Systrom)은 스탠퍼드 대학에서 비지니스매니지먼트를 전공하고 실리콘밸리에서 창업을 준비한다.

대학교 때 이미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에게 스카웃 제의를 받을 만큼 서비스 개발의 감각이 좋았던 그는, 한편 대학에 재학중에 이탈리아의 플로랜스로 사진을 배우기 위해 유학을 갈 정도로 사진을 사랑했다. 특히 그는 토이카메라인 홀가 (Holga)의 아날로그 감성에 심취해 있었다. 대학을 졸업한 그는 트위터의 창업자와 일하기도 하고 구글에 입사하여 마케터 업무를 하는 등 경력을 쌓았고, 27살이 되던 해 Google을 퇴사하고 예전 동료가 설립한 여행관련 스타트업 Nextstop에 둥지를 튼다.
그 곳에서 HTML5의 기술과 당시 출시된 아이폰의 카메라의 성능에 눈을 뜨게 되고 위치 기반 사진 공유 서비스로 인스타그램의 전신이라 할 수 있는 ‘Burbn (버븐)’을 개인적으로 만들어 약 50만불의 초기 투자를 받아 출시하게 된다. 하지만 이 서비스는 아쉽게 실패하고 만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시스트롬은 스스로 독립을 결심하게 되고, 창업 파트너로 마이크 크리거를 불러들인다.
비록 버븐(Burbn)은 실패했지만 유독 사진 공유부분 만은 좋은 평가를 받고 있었기 때문에 그들은 토이카메라 ‘홀가 (Holga)의 감성을 담은 “사진 + SNS” 서비스 개발에 착수한다. 그리고 2010년 ‘instant’, ‘telegram’ 의 단어를 합친 “instagram”을 설립, 동명의 서비스를 세상에 내놓게 된다.

그 뒤의 상황은 모두가 알다시피 눈부신 성공을 거두며 엄청난 수의 유저를 인스타그램의 세계에 빠져들게 만들었다.

다음은 최근 수년간의 인스타그램 유저수 증가추세이다.

  • 2016년 6월 : 5억명
  • 2017년 9월 : 8억명
  • 2018년 6월 : 10억명
  • 2020년 7월 : 10억 3,200만명
  • 2020년 10월 : 11억 5,800만명

이 글을 쓰는 2021년 2월 아마도 인스타그램의 전세계 유저수는 대략 12억명이 되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2018년 누적유저수 10억명에 도달할 때 까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던 인스타그램은 이후 성장속도는 약간 느려졌으나 순조롭게 성장을 거듭하여 현재 12억명의 유저를 거느리고 있다.

이 유저수의 규모를 다른 SNS와 비교를 해보자.

  • 트위터 (Twitter) 2020년 10월 : 3억 5,300만명
  • 핀터레스트 (Pinterest) 2020년 10월 : 4억 4,200만명
  • 텀블러 (Tumblr) 2020년 4월 : 4억 9,600만명
  • 틱톡 (TikTok) 2020년 10월 : 6억 8,900만명
  • 링크드인 (Linkedin) 2020년 9월 : 7억 600만명
  • 위챗 (WeChat) 2020년 10월 : 12억 600만명
  • 왓츠앱 (WhatsApp) 2020년 4월 : 20억명
  • 페이스북 (Facebook) 2020년 10월 : 27억 4,000만명

이 비교에서 알 수 있듯이 이미 인스타그램은 SNS 메신저인 위챗과 왓츠앱을 제외하면 페이스북 다음으로 많은 유저수를 거느리기 있다.

페이스북은 인스타그램의 가능성에 일찍이 주목하여 2012년 4월 서비스 개시 불과 1년 반 만에 인수를 결정하였다.

당시 인스타그램의 활성 유저수는 불과 1000만정도, 그러나 마크 저커버그는 10억 달러 (약 11조 원)라는 가격표를 붙여 인스타그램을 사들였다.

놀랍게도 인수당시 인스타그램의 직원수는 13명에 불과했다고 한다. 거의 직원 1명당 1조에 가까운 가치를 만들어 낸 셈이다. 이 가격표가 지나치게 비싼 것이 아니냐는 당시의 우려와 달리, 몇 년후 2018년 추산한 인스타그램의 기업가치는 약 1,000억달러 (1,100조) 로 인수당시의 1,000배로 늘어나 있었다.

인스타그램은 창업자인 시스트롬의 인생과 성향이 그대로 녹아있다.

여행, 사진, 공유등 시스트롬의 인생에 빼놓을 수 없는 요소들이 “감성”으로 녹아들어 있다.

현재도 여전히 SNS의 챔피온은 페이스북이라 할 수 있지만, 인스타그램이 특히 젊은 층의 사랑과 지지를 얻고 있는 데는 바로 이 “감성”이 있기 때문이다.

인스타그램를 찾는 많은 사람들은 자신들의 감성을 담아 사진과 이야기를 공유한다. 그래서 페이스북과 달리 인스타그램의 유저는 “크리에이터”의 기질이 대단히 높다.
그래서 많은 유명 크리에이터들에게 인스타그램은 사랑받고 있다.

인스타그램은 단순히 필터 기능이 있는 사진 공유 앱에서 일상을 사진을 통해 창자그이 영역으로 확장시키는 역할을 한다.
나의 감성이 담긴 사진으로 나의 일상과 모두의 일상이 공유되면서 단순히 사전을 공유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인스타그램을 사용하는 것이 “창작”활동이 되어 가는 것이다.

그리고 지금 현재 한국에서도 수많은 인스타그램의 크리에이터들이 태어나고 있다.

오늘은 인스타그램은 어떤 SNS인지 그 탄생에서 현재까지를 살펴보았다.